하루 한 시간이면 다음 거점에 닿습니다
슬로베니아는 나라가 작습니다. 이 코스의 총 운전 시간은 다섯 시간 반이고, 가장 긴 구간도 두 시간이 안 됩니다. 아침에 짐을 싣고 한 시간을 달리면 다음 호수에 도착하는 리듬이라, 운전이 여행을 잡아먹지 않습니다. 유럽에서 처음 핸들을 잡는 사람에게 이 조건이 큽니다.
도로 상태가 좋고 표지가 명확합니다. 산길은 알프스 남쪽 자락이라 굽이가 있지만 폭이 넉넉합니다. 처음 며칠 동안 감각을 익히기에 알맞습니다.
호수와 구시가는 차를 세우고 들어갑니다
블레드 호숫가는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주차는 유료입니다. 보힌은 성수기에 진입 자체를 막고 셔틀로 돌리는 날이 있습니다. 피란 구시가도 차가 들어가지 못해 외곽 주차장에 세우고 셔틀을 탑니다.
이 셋을 알고 가면 아무 문제가 아닌데, 모르고 가면 숙소 앞까지 차를 몰고 가려다 시간을 씁니다. 예약할 때 숙소가 통제 구역 안인지, 주차권을 주는지 물어보세요. 유럽의 주차 방식 전반은 유럽 렌터카 주차 안내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이웃 나라로 넓히기 좋은 위치입니다
류블랴나는 자그레브와 베네치아, 잘츠부르크가 모두 서너 시간 거리입니다. 일정이 길면 이 링에 이웃 나라를 붙이는 확장이 자연스럽습니다. 크로아티아 해안으로 내려가는 편성은 아드리아 종단이고, 오스트리아 쪽으로 올라가는 편성은 오스트리아 대순환입니다. 다만 국경을 넘길 계획이라면 예약 단계에서 미리 알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