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말피 해안도로를 직접 몰 것인가
이 코스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질문입니다. 답은 운전 실력이 아니라 숙소에 있습니다. SS163 해안도로는 폭이 좁고 굽이가 많지만 속도가 느려서, 마주 오는 버스에 자리를 내주는 요령만 익히면 몰 만합니다. 정작 사람을 지치게 하는 것은 주차입니다. 포지타노와 아말피는 마을 안 자리가 적고 요금이 높아, 주차장이 없는 숙소에 묵으면 짐을 내리는 일부터 일정이 됩니다.
그래서 이 코스는 소렌토에 무게를 둡니다. 소렌토는 주차 딸린 숙소가 많고 해안 마을로 나가는 버스와 페리가 촘촘합니다. 차를 세워 두고 하루를 배로 도는 날이 있어도 괜찮습니다. 렌터카는 이 코스에서 마테라와 알베로벨로 구간에서 값을 합니다.
남부에서는 숙소보다 주차장을 먼저 봅니다
나폴리 도심에는 ZTL 이 있습니다. 카메라가 찍는 구역이라 모르고 들어가면 몇 달 뒤에 고지서가 옵니다. 상세한 구조는 이탈리아 ZTL 안내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숙소가 구역 안이면 대개 번호판 등록을 대행해 주므로, 예약할 때 차량 번호를 알려 줄 수 있는지 물어보세요.
마테라의 사시 지구도 차가 들어가지 못합니다. 언덕 위 주차장에 세우고 계단으로 내려가는 구조라, 큰 캐리어를 끌고 갈 거리를 감안해 숙소를 고릅니다.
마지막 복귀 구간을 하루로 쓰지 않는 법
알베로벨로에서 로마까지는 560km, 여섯 시간에 가깝습니다. 이 코스에서 가장 긴 구간이고 마지막 날에 걸려 있습니다. 아침 비행기가 잡혔다면 전날 나폴리 근처까지 올라와 하룻밤을 끊는 편이 안전합니다.
풀리아 쪽을 더 보고 싶으면 편도판인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아말피)가 이 복귀 구간을 통째로 지웁니다. 로마 왕복 항공권이 조건이라면 이 코스가 맞고, 나폴리 아웃이 잡히면 그쪽이 하루를 아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