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을 넘겨 반납한다는 조건부터 풉니다
이 코스는 취리히에서 빌려 밀라노에 반납합니다. 국경을 넘는 편도라 허용하는 업체가 제한되고, 되더라도 수수료가 국내 편도보다 훨씬 큽니다. 견적을 뽑기 전에 코스를 확정하면 나중에 편성을 통째로 다시 짜게 됩니다. 예약 단계에서 국가 간 편도 조건을 먼저 확인하세요.
수수료가 감당하기 어렵게 나오면 두 가지 우회가 있습니다. 취리히 왕복으로 돌리고 이탈리아 구간을 빼거나, 밀라노에서 취리히로 기차를 타고 돌아와 반납하는 방식입니다. 두 번째는 반납 시각이 열차 시간에 묶이므로 마지막 날이 빡빡해집니다.
스위스 구간과 이탈리아 구간은 규칙이 다릅니다
스위스 고속도로에는 연 단위 비넷이 필요합니다. 스위스에서 픽업하는 차는 대개 붙어 있지만, 인수할 때 앞유리를 확인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자세한 국가별 구입처는 비넷과 통행료 안내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이탈리아로 넘어가면 성격이 바뀝니다. 통행료는 요금소에서 내고, 대신 도시마다 진입 제한 구역이 생깁니다. 밀라노 도심이 그중 하나라 반납 지점이 구역 안인지 미리 봐야 합니다.
알프스를 넘는 날의 배분
체르마트에서 코모까지는 세 시간이 넘고 산을 하나 넘습니다. 고개가 열려 있으면 경치가 이 코스의 절정이고, 닫혀 있으면 터널로 통과합니다. 어느 쪽이든 오전에 출발해 오후에 호수에 닿는 배분이 편합니다. 산에서 내려오자마자 호숫가 마을에 도착하는 대비가 이 코스의 성격입니다.
스위스만 한 바퀴 도는 왕복판은 스위스 대순환이고, 호수 쪽에 무게를 두는 편성은 북부 호수와 알프스 (코모·가르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