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스페인이라면 남부가 아니라 북부입니다
7~8월의 안달루시아는 40도를 넘나들지만 칸타브리아 해안은 20도대입니다. 그래서 이 코스는 여름형입니다. 바스크 해안, 피코스 데 에우로파, 갈리시아가 순서대로 이어지고, 마드리드에서 출발해 부르고스에서 하루 끊고 북상하면 첫날 이동이 무리 없는 길이가 됩니다.
피코스 데 에우로파는 어디를 거점으로 잡나
이 코스는 포테스와 칸가스 데 오니스 양쪽에 밤을 나눠 둡니다. 포테스는 산군 동쪽, 칸가스 데 오니스는 서쪽 관문이라 산을 사이에 두고 돌아가며 둘 다 쓰는 구성입니다. 코바동가 호수 도로는 성수기에 일반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셔틀로 바꾸는 기간이 있습니다. 방문 전에 통제 일정을 확인하고, 통제 중이면 칸가스 데 오니스에서 셔틀을 타면 됩니다.
숙소는 파라도르를 하나쯤 넣어 볼 만한 지역입니다. 옛 수도원과 성을 개조한 국영 호텔인데, 북부 구간에 몰려 있습니다.
산티아고 순례길과 겹치는 구간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가는 길은 순례길과 계속 교차합니다. 갓길을 걷는 순례자가 많으니 마을 구간에서는 속도를 줄이세요. 도보 순례를 하루 끼워 넣는 여행자라면 차를 숙소에 두고 마지막 몇 킬로미터만 걷는 방법도 있습니다.